(3월 9일) 더불어민주당, 윤 총재 방일 “정상회담 위해 국가 자존심 팔았나”

“정상회담에서 또 무엇을 줄 수 있을지 걱정”

“제3자 환급 제안” 철회에 대한 비판 및 동의


세계 여성의 날인 8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인근에서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1586차 수요시위가 열렸다.

한수빈 기자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9일 윤석열 총장의 방일과 한일 정상회담 계획을 맹비난하며 일본의 강제동원(징용) ‘제3자 변상 제안’을 비판하며 “제3자 변제안을 팔았다”고 비판했다.

정상회담 우승이 국민의 긍지냐”고 말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기시다(일본) 총리와 환하게 웃으며 악수하는 광경은 대통령에게는 자랑스러운 외교적 위업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비굴한 외교를 상징하는 사람들”이라며 “윤 총장이 나에게 또 뭘 줄지 벌써부터 걱정된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윤 총장이 미래지향적인 결정으로 지소미아(GSOMIA) 복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 등 일본에 양보할 것인가”라며 “우리는 제안을 철회하고 피해자와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이 제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파멸적인 강제징용 보상안을 주는 대가로 일본이 한일 정상회담과 G7 정상회담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 자존심을 배반하는 행위다.

친일 정부라고 지적해도 할 말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