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디자인과 휴대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갤럭시 Z 플립 4. 저 역시 플립 특유의 매력에 푹 빠져 사용 중인데요, 몇 달 전부터 야간 사진 촬영 시 빛번짐 현상이 슬금슬금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잠깐 그러겠지’ 싶었지만, 점점 신경 쓰이는 수준으로 발전하더라고요.
사실 지난 10월에 이미 한바탕 액정 교체를 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폰을 열 때마다 느껴지던 미묘한 걸림 증상이 문제였는데, 액정을 새로 교체하니 놀랍게도 빛번짐 현상까지 함께 해결되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도 같은 문제일 거라 생각했지만, 막상 다시 찾아오니 막막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내 손에 Z 플립 4가 안 맞는 건가?’ 하는 생각도 잠시 들었죠.
Z 플립 4 빛번짐, 다시 찾아온 AS 여정
일단, 증상을 명확히 하기 위해 삼성전자서비스 청담센터를 다시 방문했습니다. 혹시나 싶어 혼잡 시간을 피해 아침 일찍 도착했는데, 다행히 바로 엔지니어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며칠 전부터 야간에 찍는 사진마다 별처럼 퍼지는 빛 때문에 골치가 아팠거든요.
엔지니어님께 사진 몇 장을 보여드리고 꼼꼼한 점검을 받은 결과, 놀랍게도 지난 액정 교체 후 2개월 이내라 이번에도 액정 재교체를 받을 수 있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사실 10월에 액정을 바꾸면서 빛번짐까지 해결되었던 터라, 이번에도 같은 이유일 거라고는 예상했지만 다시 액정을 교체해야 한다니 조금 당황스럽기도 했습니다.
수리 시간은 약 20분 정도 소요되었고, 엔지니어님께서는 혹시 다음에 또 문제가 생긴다면 카메라 교체가 필요할 수도 있다고 덧붙이셨습니다. 비용에 대해 여쭤보니, 제 폰이 구매한 지 2년이 넘었고 별도의 휴대폰 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아 수리 비용은 10만원대가 될 거라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이번에도 액정 교체로 문제가 해결되길 바라면서, 엔지니어님께 빛번짐의 원인에 대해 여쭤봤습니다. 돌아온 답변은 의외로 간단했습니다. 카메라 렌즈 표면에 이물질이 묻어 있으면 빛번짐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었죠. 혹시 제 글을 읽는 분들 중에서도 비슷한 증상을 겪고 있다면, 가장 먼저 카메라 렌즈를 깨끗하게 닦아보는 것부터 시도해 보시길 권합니다. 생각보다 간단한 방법으로 해결될 수도 있으니까요.
서비스센터 이용 팁과 보험 이야기
수리가 진행되는 동안 서비스센터를 둘러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요즘은 통신사별 앱을 통해 휴대폰 보험을 신청하는 것이 일반적인가 봅니다. 제가 Z 플립 4를 구매할 당시에는 2년간 삼성케어플러스 보험이 무료로 제공되어 보험 혜택을 받은 기억이 있지만, 이번처럼 파손 수리가 필요할 때는 별도의 보험 신청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이곳 청담센터는 폰 수리 구역 외에도 가전제품 및 PC 수리 코너도 따로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새해 첫날인 1월 1일은 휴무라는 점도 알아두시면 좋겠네요. 주차는 수리 후 담당 엔지니어님께 차량 번호를 알려드리면 등록해 주십니다. 지상에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주차 걱정은 크게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갤럭시 Z 플립 4를 사용하면서 겪는 불편함들이 때로는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이렇게 빠르고 친절한 AS 덕분에 계속해서 애정을 가지고 사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빛번짐 현상이 다시 찾아오지 않기를 바라면서, 앞으로도 제 Z 플립 4와 함께 즐거운 시간들을 만들어 나가야겠어요.